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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선전했다…3분기 실적에 청신호"

입력 2019-09-24 07:57   수정 2019-09-24 07:58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전자가 올 3분기에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영업적자를 축소하면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예상한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15조91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6494억원이다. 이번에 제시한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보다 1%, 영업이익은 10% 상향 조정됐다.

MC 사업부가 예상 외 선전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MC 사업부의 3분기 영업적자는 당초 추정했던 2251억원보다 줄어든 17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새 모델인 'LG V50 씽큐'·5세대(5G) 이동통신 프로모션 비용, 베트남 공정 이전에 따른 관련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MC 사업부의 실적 안정성은 향후 지속 가능성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가 일단락 돼야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결과물 안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 상반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가전사업(H&A)부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577억원, TV사업을 하는 HE사업부는 218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H&A 부문에서는 건조기 관련 일회성 비용 정도가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HE 부분은 LCD 패널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상쇄되고, 브라질 헤알화 하락으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HE 부문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이 제한돼 OLED TV의 실적 기여도 확대가 둔화됐다"면서도 "내년에 OLED TV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제품별 판매 비율)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 재차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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