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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경쟁국은 美 > 日 > 獨

입력 2019-09-25 17:36   수정 2019-09-26 01:27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중소기업들은 자체 기술을 선진국 경쟁사의 89%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 및 생산설비 제조 중소기업 1002곳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구현수준 및 기술개발 관련 애로조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제품의 경쟁 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을 꼽은 기업이 131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116개사), 독일(79개사), 국내 기업(51개사), 중국(31개사) 순이었다. 경쟁 국가 및 기업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응답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한 기술 구현 수준은 평균 89.0%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중국 경쟁사 대비 기술 수준은 115.0%로 높았다. 하지만 미국·독일·일본과 비교했을 때는 85.3~89.3% 수준으로 다소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 진행’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50.7%가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품개발 완료 및 사업화까지 걸리는 기간’은 6개월~1년 이내가 34.1%로 가장 많았고 1~3년(30.3%), 3개월 이내(14.0%), 3~6개월(13.0%) 순으로 응답했다.

‘납품처 발굴 때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신뢰성(성능+내구성) 확보’(23.4%)가 꼽혔다. 중소기업은 시제품 제작 후 품질안정성 확보 및 사업화 단계에서 실제 생산 환경과 비슷한 테스트베드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일본 수출규제 강화 관련 정책 대응방향’으로는 ‘상생협력 기술개발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응답이 44.1%로 많았다. 다음으로 ‘국내외 제품수급정보·거래처 발굴 및 매칭 지원’(25.1%), ‘외교적 해법 요청’(13.4%) 순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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