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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취임 후 첫 유럽 현장경영

입력 2019-09-27 17:05   수정 2019-09-28 01:04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럽 시장 점검을 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사장은 지난 17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지에 있는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났다. 그는 대리점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듣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코란도의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쌍용차가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에서 열리는 경기로, 권위 있는 영국 승마대회다. 예 대표는 지난 4월 취임 후 생산현장 방문과 직급별 임직원 간담회, 전국 대리점 대표 간담회 등으로 스킨십 경영을 펼쳐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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