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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라이브 방송서 노출 사고…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19-09-29 14:33   수정 2019-09-29 14:34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의 라이브 방송 도중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용 기기로 머리를 손질하는 등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또다시 그의 '속옷 미착용'이 문제가 됐다.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 실크 소재의 헐렁한 상의를 입은 탓에 설리가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여러 번 노출됐던 것.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지만 네티즌이 녹화한 영상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설리는 그간 수차례 브래지어 미착용과 관련해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방송을 통해 "내게 브래지어는 악세서리다. 어울리면 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라며 개인의 자유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노출 사고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보는 눈이 많은데 그래도 조심해야 하지 않냐", "이 정도면 고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설리를 이해한다는 입장도 적지 않다. 이들은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다", "별일 아닌데 문제 장면을 퍼 나르며 일을 더 부풀리고 있다" 등의 반응과 함께 무분별한 게시물 퍼 나르기도 지적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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