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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장성규 "부모님 빚 갚으려 프리 선언"

입력 2019-09-29 16:53   수정 2019-09-29 16:54


방송인 장성규가 프리 선언을 하게 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자리잡은 버섯 농장에서 표고버섯 수확에 나선 유재석과 한혜진, 장성규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유재석은 "네가 프리해졌는데 여기까지 나왔다"고 감탄했다. 이에 장성규는 "내 인기가 거품인 지 궁금하다. 흔히 '오픈빨'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내가 생각하기엔 거품 아닌 것 같다. 장성규가 기세가 좋고 안정적이다. 프리 이후 고정 프로그램 몇 개 하고 있냐"고 물었다. 장성규는 "평균적으로 7개 정도 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유재석은 "나보다 많다"며 놀라워했다.

이내 장성규는 "기대했던 것보다 가파르게 올라가니까 금방 떨어질까봐 걱정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유재석은 "올라가는 것도 의도한 게 아니듯 꺼지는 것도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라"고 조언 했다.

프리 선언 이유에 대해 장성규는 "부모님 생계도 제가 책임지고 있다. 부모님 빚이 조금 있는데 갚고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5년 안에 (빚을) 다 정리하고 싶다. 그게 된다면 꿈 같을 것"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나도 빚을 갚는데 6~7년이 걸렸다. 너무 대견하다. 금방 갚게 될 거다"고 했고, 한혜진도 "되게 어른 같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이후 세 명의 일꾼들은 표고목 옮기기부터 일렬로 세우기, 뒤집기, 버섯 따기까지 표고버섯 재배에 필요한 각종 노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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