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가장 보통의 연애', 화제의 중심에 '공효진' 있었다

입력 2019-10-08 09:15   수정 2019-10-08 09:16


공효진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NEW)


올 가을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 ‘공블리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공효진이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10회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1.5%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 채널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스코어를 넘어서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극장가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공효진의 작품 선구안은 제대로 통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은 편견에 갇혀 살지만 강단으로 꿋꿋하게 버텨 나가는 동백역으로 열연 중이다. 동백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올곧게 살아왔음에도 주변의 눈총은 늘 따가웠고, 온 세상의 불행은 모두 끌어다 모은 듯 사고 역시 끊이지 않는다. 공효진은 항상 외롭게 살아온 동백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믿고 보는 공효진표 로코에 스릴러를 한 스푼 얹은 ‘동백꽃 필 무렵’은 달달함부터 짠함, 서늘한 긴장감까지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보는 이들을 제대로 매료시키고 있다.

반면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세련된 도시녀 선영역으로 등장해 동백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선영은 사랑에 환상이라곤 없는 돌직구 현실파로 쿨하고 당찬 모습을 통해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스크린 속 공효진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당기기에 충분했고, 그녀의 현실 공감 연기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 주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18년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모두 제친 기록을 보이며 2019년 최고의 로맨스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공효진은 드라마와 영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극과 극 온도차를 선사할 ‘공블리’ 열풍에 기대가 모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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