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켜고 밝아진 뉴이스트 (종합)

입력 2019-10-21 11:25   수정 2019-10-22 13:31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뉴이스트가 스위치를 켰다. 멋있고 세련된 뉴이스트는 잠시 잊자. ‘현실 남친’을 목표하는 밝고 청량한 뉴이스트가 왔다.

그룹 뉴이스트(NU'EST)의 미니 7집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미니 6집 앨범 ‘해필리 애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인 ‘더 테이블’은 기사 3부작을 마무리한 뉴이스트의 새 시작으로,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곡을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은 백호는 “사랑의 여러 모습에 착안한 앨범”이라며, “오랜만에 밝은 톤을 내느라 수정 녹음을 여러 번 가졌다”고 소개했다. 리더 JR은 “스위치(Switch)를 켜서 뉴이스트의 밝은 면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요약했다.

백호뿐 아니라 JR과 민현도 작사에 참여했다.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과거 경험이나 감정이 일부 녹아들었을 법하다. 경험담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호는 “만약 우리가 가사 속 경험을 다 해 봤다면 인생이 너무 스펙터클했을 것”이란 대답으로 웃음을 모은 뒤, “드라마 ‘도깨비’를 다시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좋은 사람과 식탁에서 편히 나눈 이야기처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담아냈다”고 제목 ‘더 테이블’을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민현은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라며, “그 제목처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앨범에 수록됐다”고 알렸다.

신보에는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도 된다는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를 비롯, ‘콜 미 백(Call me back)’ ‘원 투 쓰리(ONE TWO THREE)’ ‘트러스트 미(Trust me)’ ‘밤새’ ‘우리가 사랑했다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얼터너티브 하우스·어반 알앤비·뉴 잭 스윙·EDM·포크 록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한층 확장된 뉴이스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백호와 JR의 말대로 기존과 180도 달라진 새 뉴이스트가 팬덤 러브(L.O.Λ.E)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렌은 “현실 남자친구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며 한때 몸을 키우기 위해 프로틴을 열심히 마셨다고 고백했다. 민현은 “전에는 포멀한 의상만 입었다면 이번에는 주위에서 볼 법한 캐주얼한 옷도 입었다”며, “비주얼부터 음악까지 여러 노력을 기울인 만큼 우리를 모르셨던 분들도 쉽게 다가오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팬 층의 확장이 이 같은 전환의 배경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호는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라며, “파격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었고 밝은 것도 한번은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나눈 것이 떠올라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에 변화를 시도해 봤다”고 밝혔다.

‘우리가 사랑했다면’에서 JR은 랩 대신 보컬에 도전했다. 확실한 변화다. “처음으로 랩이 안 들어간 곡”이라며 ‘우리가 사랑했다면’을 추천곡으로 꼽은 JR은, “러브 분들께 노래하는 목소리를 들려 드리게 됐다. 내게 있어 큰 도전”이라고 했다. JR이 보컬을 맡은 데는 백호의 의견이 주효했다. 백호는 “다른 곡을 녹음하다 JR 목소리 톤이 노래에도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알렸다.

그룹 뉴이스트(NU'EST)는 금일(21일) 오후 6시 미니 7집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 및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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