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디바S', 주방 살리는 '인테리어 가전'…찌꺼기 끼지 않아 설거지 쉬워

입력 2019-10-21 18:24   수정 2019-10-22 02:04

“주방이 확 사네요. 인테리어 제품 같아요.” “‘있어빌리티(남에게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 아이템이에요.”

휴롬의 신제품 원액기 ‘디바S’는 최근 주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는 제품이다. 평점이 높길래 호기심이 발동했다. 첫인상은 참 예뻤다. 강렬한 빨간색인 데다 슬림한 외관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덕분에 제품 후기처럼 눈에 확 들어왔다.

블렌더와 원액기는 비슷한 듯하지만 전혀 다르다. 블렌더는 모터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재료를 몽땅 빨리 갈아버린다. 영양소까지 분쇄된다. 하지만 원액기는 모터가 천천히 돌면서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는 저속 착즙 방식이다.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한다. 블렌더로 만든 주스보다 목 넘김이 좋고 블렌더보다 훨씬 조용하다. 하지만 오래 걸리고 찌꺼기가 나와 설거지가 번거롭다.

휴롬은 2008년 세계 최초로 저속 착즙 방식의 원액기를 선보여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5월 출시된 디바S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세척 편의성과 착즙력을 높이는 등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입소문을 타고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기존의 미세 착즙망 대신 2중 구조의 신개념 주스필터를 탑재했다. 하단엔 여닫을 수 있는 압착패킹을 적용해 착즙력을 강화했다. 사용 후엔 패킹을 열어 물로 헹구면 된다. 그래서 착즙 때 찌꺼기가 끼지 않아 설거지가 편해졌다. 주스필터와 함께 스무디필터와 아이스크림망도 제공한다.

영양소가 풍부한 시금치를 주스로 만들기로 했다. 시금치와 셀러리, 사과를 디바S에 넣고 착즙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뽀빠이 주스’라고 부르며 단숨에 들이켰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혹사당한 눈을 위해 ‘맑은 눈’ 주스도 도전했다. 루테인이 많은 케일과 당근, 포도를 골랐다. 포도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막고 씨에 있는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한다. 포도알을 그대로 넣으면 씨와 껍질이 ‘오도독’ 소리를 내며 갈린다. 보통 반주먹 정도의 찌꺼기가 나온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식재료를 손가락 크기로 잘라 하나씩 천천히 상단 투입구에 넣어야 한다. 1분에 43번 느리게 회전하는 필터 두 개가 결착되고 스크루가 짜 주는 원리다. 천천히 눌러 짜기 때문에 자연의 영양까지 고스란히 가져온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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