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얼굴없는 보스’…영화는 잘 모르나 진심은 커다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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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22 10:13   수정 2019-10-22 23:26

청소년을 위한 ‘얼굴없는 보스’…영화는 잘 모르나 진심은 커다란 (종합)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폭력은 나쁘다. 이에 청소년이 그 폭력에 빠져드는 것을 만류하는 영화 한 편이 11월 극장가에 개봉한다. 감독은 “다른 조폭 영화가 건달을 우상화시켰다면 우리 영화는 그 인생이 굉장히 안 좋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개최됐다. 송창용 감독, 배우 천정명, 진이한, 이하율, 김도훈이 참석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멋진 남자로 폼나는 삶을 살겠다는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그간 영화 ‘위대한 유산’ ‘만남의 광장’, ‘구세주’ 시리즈 등 주로 코믹 로맨스 장르에 두각을 나타내며 그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온 송창용 감독은, “다른 감독님 후속으로 후반부터 작업에 참여했다”며, “개인적으로 건달에 대해 알아봤는데, 진짜 건달 보스는 얼굴이 없더라. 이름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제목이 ‘얼굴없는 보스’”라고 밝혔다.

특히 ‘얼굴없는 보스’는 무려 9년여(총 8년 10개월 27일)의 제작 기간을 거친 작품으로 화제다.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송창용 감독은 “이 영화에 투자를 결정한 어르신 한 분이 계시다. 영화의 영(映) 자도 모르는 그분께서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쓰셨다. 시나리오 완성까지 거쳐간 작가만 10명이 넘고 기간은 5년에서 6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의 제작 기간은 크랭크 업부터 셈하지만 그분의 주장대로 기획 단계부터 날짜를 세다 보니 제작 기간이 그렇게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건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들의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제작사 측은 “겉은 화려하나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이날 송창용 감독은 “원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 영화를 기획한 투자자께서 청소년이 조폭에 경도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영화인데 왜 청소년 관람불가냐고 불만을 표시하셔서 가족 및 형제에 초점을 두고 재편집했다”고 밝혔다.


영화 ‘목숨 건 연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천정명이 행복한 보스가 되고 싶었던 남자 상곤을 연기한다. 천정명은 “그간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를 주로 찍었다”며, “남자다운 영화를 하고 싶더라. 이미지 전환을 위해 선택한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알렸다.

상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면모 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자, 늘 감정을 냉정하게 다스려야 하는 지위에 있으나 사실은 자신과 주변인의 행복이 가장 우선인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다.

천정명이 건달 보스 역을 통해 어떤 카리스마와 오라를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순간이다. 또 보스 역을 맡은 만큼 액션 연기는 필수다. 액션 신을 찍는 데 무리는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천정명은 “워낙 몸 쓰는 것을 좋아하기에 힘든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하면 할수록 재밌어서 에너지를 더 뿜어냈다”고 밝힌 그는 “액션 신을 즐기는 편이다. 다쳐도 계속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진이한은 조직의 행동 대장 철회 역을 맡았다. 진이한은 “철회는 상곤을 뒤에서 묵묵히 보필하는 인물”이라며, “상곤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모습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밖에 이하율이 책임감 강한 의리파 식구 태규 역을, 김도훈이 보스의 히든 카드 영재 역을 맡았다. 11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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