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로또 당첨 형제, 살인으로 막 내린 기막힌 사연

입력 2019-10-25 21:58   수정 2019-10-25 21:59

'궁금한 이야기Y'(사진=방송 화면 캡처)

'궁금한 이야기Y'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살인으로 끝이 난 형제의 비극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70회’에서는 사건 날, 오후 4시 무렵에 시장의 한복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목격한 남자의 상태는 심각했다.
쓰러진 남자의 아래로는 흥건하게 피가 흐르고 있었고 구급대원은 “누르고 있었는데 수건이 젖고 피가 계속 나오더라. 상처 부위를 보니 왼쪽에 날카로운 흉기로 6cm 정도 깊은 자상이 있었다. 목과 어깨를 9차례나 찔려서 멈출 수 없는 피를 흘렸다”고 했다.

대낮에 시장 한복판에 쓰러진 살인사건 피해자는 49살의 뻥튀기 가게 사장이었다. 목격자는 “로또의 저주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칼을 두 개나 가져왔다 주머니에. '이 새끼 죽이려고 내가 칼을 가져왔다. 칼로 그 놈을 죽였다. 내가 누워 있는데 어디 가지도 않았어 주변만 뱅뱅 돌았어'라고 하며 담배를 태우더라”고 증언했다.

현장에서 순순히 체포된 남자의 정체는 뜻밖에도 가해자는 뻥튀기 사장의 친형이었다. 형은 13년 전 로또에 당첨됐고 둘은 시장에서 우애 좋기로 소문난 형제였다.

하지만 형은 "동생이 대출금 문제로 전화를 받고 자신에게 한소리를 했다"며 화가 나서 "동생에게 칼을 휘두르게 됐다"며 살인사건의 내막을 밝혔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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