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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단기 수익성 개선은 어렵겠지만 멀리 보자"

입력 2019-10-28 07:42   수정 2019-10-28 07:43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미국 아마존닷컴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물류와 배송 시스템 구축이 안정되면 큰 폭의 비용효율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매력도 '높음' 의견을 유지했다.

김재임 연구원은 "아마존닷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3달러로 시장예상치(4.60달러)를 하회했다"며 "4분기까지 공격적인 비용확대 모드가 지속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비용확대 요인으로는 운송비용과 마케팅, 인력 비용 증가를 꼽았다. 프라임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1일배송 서비스 확대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배송 설비투자(Capa)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추가 및 영업인력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존 2일 무료배송 시스템 구축에서 경험한 것처럼 물류와 배송 시스템 구축이 안정되면 큰 폭의 비용효율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매출 성장 추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인도 축제 디왈리 연휴, 10월 일본 소비세 인상 등에 따른 선수요 반영과 보수적인 가이던스 패턴을 고려하면 최근 다시 높아진 기대치에 대비해서는 전망이 다소 못 미친다"면서도 "20%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 추이는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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