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울었다…백태클에 안드레 고메즈 부상입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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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04 09:50   수정 2020-0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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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울었다…백태클에 안드레 고메즈 부상입자 '충격'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파울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그는 자신의 백태클로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즈(26·에버튼)의 상태를 알고 오열하며 경기장을 나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애버턴과 1대 1로 비겼다.

이날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후반 18분 델리 알리(23)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후반 34분 수비 과정에서 고메즈를 추격하다 뒤에서 태클을 시도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고메즈는 손흥민의 태클로 넘어지다가 세르주 오리에(27)와 충돌하면서 발목이 완전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 손흥민과 오리에 모두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했고, 손흥민은 오열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고메즈는 현재 병원에 있다. 의료진을 통해 명확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면서 "손흥민의 태클은 분명 거칠었으나 나는 그가 나쁜 뜻을 가지고 행한 것이 아니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고메즈 부상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고, 최악의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이 결코 의도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에버턴 구단에 따르면 부상 직후 앰뷸런스로 병원에 후송된 고메즈는 우측 발목 골절 부상을 진단 받았다. 그는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에버턴은 고메즈의 소식을 계속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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