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 아들 여자친구 서효림 두고 "대운이 왔나 싶다"

입력 2019-11-05 14:26   수정 2019-11-05 14:27


‘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가 친아들의 여자친구인 배우 서효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5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17회에서 김수미와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가 펼쳐진다. 김수미가 과거에 고향 군산의 갯벌에서 조개를 캤던 추억으로 기획된 이번 여행에서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낚시 등 어촌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김수미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 김영옥에게 친아들과 서효림의 교제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한다.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김영옥의 말에 김수미는 “아들이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였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김수미는 해외에서 머물고 있던 자신의 남편이 기사를 본 후 다음날 바로 귀국했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한다.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열흘이나 당겨 입국했고,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나눴다”며 영상통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이번 회차를 앞두고 “이전 방송에서 결혼이 늦어지는 아들에 대한 신세한탄을 하기도 했던 김수미가 친언니와도 다름없는 김영옥 앞에서 기쁜 마음을 온전하게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며 “이 밖에도 친아들과 서효림의 결혼 가능성 등, 주변에서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들을 속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킷리스트를 실천해가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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