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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에 출전한 민머리 여대생 '감동 사연'

입력 2019-11-06 11:48   수정 2019-11-06 11:49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여대생이 미인대회에 출전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베트남 현지언론 브앤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8일 하노이에 사는 19세 여대생 디엔이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엔은 지난 6월 유방암 판정을 받은 상태. 절망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디엔은 항암 치료를 시작한 뒤 매일 새벽 5시에 아버지와 함께 운동을 나가는 등 긍정적인 태도로 삶에 임했다.

디엔은 자신감을 채우기 위해 미인대회 출전도 결심했다. 디엔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처럼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다. 최선을 다해 결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현재 그는 최종 12인에 포함돼 결승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디엔은 처음부터 주목받았다. 암 환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환한 웃음과 독특한 개성이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주제가 다름인데, 아름답고 당당한 디엔에게 꼭 어울리는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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