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IP '메이플스토리'가 이끈 넥슨 3Q 실적…'V4' 기대감 솔솔

입력 2019-11-07 16:54   수정 2019-11-07 16:55

넥슨이 장수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 선전으로 3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13억원(244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17억원(524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427억원(398억엔)으로 79%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는 국내 시장 내 메이플스토리의 선전이 돋보였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장수 IP로 올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았다. 올해 여름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넥슨 측은."메이플스토리가 올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날 하반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V4'를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공개했다.

V4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개발력이 담긴 신작 모바일게임. 지난달 V4는 초기 준비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마감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넥슨은 올해 4분기 이후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장수 IP인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 나라: 연'과 '카운터 사이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자사 최고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과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마비노기 IP 활용 '마비노기 모바일'(가칭) 등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의 글로벌 흥행작들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는 것은 자사의 탁월한 라이브 게임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한다"며 "향후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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