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송중기 끌고 넷플릭스 밀고…스튜디오드래곤 1312억 분기 최대 매출

입력 2019-11-07 16:31   수정 2019-11-07 16:32



스튜디오드래곤이 2019년 3분기 매출 1312억 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올해 3분기 연속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7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포인트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매출 중 방송사에 드라마 방영권을 제공하는 편성매출은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 당기 순이익은 115억원을 달성했다. '미스터 션샤인'으로 선전했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낮아졌으나 3분기 연속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기초체력을 확인했다.

'봄밤', '의사요한' 등 지상파를 포함한 채널 다각화 및 제작편수 확대가 2019년 3분기 성장의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 '호텔 델루나' 등 대형 IP를 강화하고, 넷플릭스 신규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가 성장의 근간으로 평가받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등이 출연했고, '호텔 델루나'는 아이유가 극을 이끌었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전개로 호평받았다.

2019년 4분기에는 '유령을 잡아라', '사랑의 불시착' 등 하반기 주요 대작 성과 극대화 및 글로벌 사업 역량 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미국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리메이크 및 스튜디오 옵션 계약을 추진 중이며, 넷플릭스와 3개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진행하고 추가적인 글로벌 플레이어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OTT 출범에 따라 오리지널 공급 등 채널 다각화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2020년 미국진출 조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IP 리메이크, 글로벌 공동기획-제작-유통에 힘쓸 전망이며, 이를 통해 중단기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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