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속도 내는 조현준 회장

입력 2019-11-07 17:12   수정 2019-11-08 01:20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베트남 총리에 이어 이번엔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효성의 전력 인프라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조 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멕시코 정부가 발주한 총 2000억원 규모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8000대를 효성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효성TNS가 전량 수주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조 회장은 멕시코 정부의 핵심 각료들도 만나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아민 나세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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