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발라드·노을, 제대로 통했다…'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차트 1위

입력 2019-11-08 10:29   수정 2019-11-08 10:30


그룹 노을이 쌀쌀한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발라드로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노을의 새 싱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을 비롯한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벅스, 올레뮤직,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5위에 올랐다.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아픈 이별 과정 중에 있는 이들이 원 없이 슬퍼하고 후회 없이 털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술 한 잔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떠오른 기억에 상대방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인 배우 조기성과 홍승희가 출연해 현실 이별 감성을 깊이 있게 표현해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원 발매 전 선공개 된 뮤직비디오 티저와 스포라이브로 노을의 음원을 접한 리스너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노을의 이번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현실적인 노래 가사와 애절한 노을의 보이스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마음을 관통한 것 같다. 올 가을 노을이 전하는 노래로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노을은 지난해 발표한 '너는 어땠을까'의 꾸준한 인기에 이어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또 한 번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며 '믿고 듣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14일 대구에서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개최하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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