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실패…아시아 출신 최초 1위 표 받아

입력 2019-11-15 03:46   수정 2019-11-15 03:47


류현진이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 표를 받았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72점)을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위이며 팀 에이스로서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한편,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30명의 투표로 선출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류현진 뿐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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