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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트래버스 1호, 인천 부평구 '관용차' 낙점

입력 2019-11-15 10:07   수정 2019-11-15 10:08


한국GM이 쉐보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1호차를 부평구청에 전달했다.

한국GM은 관용차로 트래버스를 주문한 부평구에 1호차를 전달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평구는 한국GM 본사 소재지다.

트래버스 1호차를 전달받은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외관이 웅장하고 실내 공간도 넉넉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다방면으로 쓰임이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GM이 인천과 부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노하우가 집약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며 “트래버스를 비롯한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함께 부평에서 생산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차다.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로 국내 대형 SUV에서 가장 크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이고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780리터까지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한국GM은 트래버스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동시에 전국 전시장에 시승차 100여대를 배치하며 고객 시승 체험도 확대하기로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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