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결혼연기, 당초 1월서 따뜻한 5월로 "결혼은 이미 확정"

입력 2019-11-20 14:11   수정 2019-11-20 14:11


내년 1월 예정이었던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의 결혼식이 내년 5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20일 김건모 측은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초청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양가 고민 끝에 큰 장소를 대관하려다 보니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당초 2020년 1월 말 양가에서 약 50명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여성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 씨 또한 인터뷰에서 "변경이 있을 것 같다. 뒤로 밀릴 것 같다. 주변에서도 1월 30일이면 너무 추울 때라 미뤄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김건모가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이 연기됐음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장 씨는 "결혼은 이미 결정됐고 다 오픈됐다. 그러니 5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씨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를 사위로 맞은 주요 배경으로 '신앙'을 손꼽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은 38세로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 후 이화여대 대학원을 나온 재원이다. 30대 후반으로 김건모와는 14세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음악과 신앙이란 공통분모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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