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패밀리’ 채서진, 현실 반영 캐릭터 완벽 소화…시청자 공감

입력 2019-11-22 18:20   수정 2019-11-22 18:21

연남동 패밀리 채서진, 현실 반영 캐릭터 완벽 소화 (사진=방송캡처)

‘연남동 패밀리’ 채서진이 현실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늘(22일) 첫 방송된 웹드라마 ‘연남동 패밀리’에서 채서진은 비혼주의자를 선언한 정주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주연(채서진 분)은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40억 원의 집을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청천벽력 같은 미션에 두 오빠 주동(강태성 분), 주남(윤진영 분)과 웨딩 전쟁을 시작했다.

주연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비혼주의자였다. 이런 그에게 아버지의 통보는 일생일대의 위기이자 크나큰 고난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주연은 친구 수녕(손민지 분)을 찾아가 비상사태를 선포, 월세 없이 3층을 준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섰다. 여기서 두 사람의 찰떡같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믿었던 남자친구가 보내온 헤어지자는 문자 한 통은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주연을 분노하게 하며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순간 굳은 표정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에서 진심 가득한 화가 느껴졌기 때문.

이처럼 채서진은 현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가질 법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공감대를 자극했다. 또한 내숭 없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비혼주의자 ‘정주연’의 결혼 레이스는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와 더불어 채서진이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펼칠 호연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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