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평양냉면 마니아 이현우도 반한 종로 평양냉면 노포, "은은한 향이 섹시"

입력 2019-11-22 21:17   수정 2019-11-22 21:18

'백반기행' 평양냉면(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반기행' 이현우와 허영만이 평양냉면 맛집을 찾았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알려진 가수 이현우와 허영만이 과거 서울의 중심가 '종로'를 찾아갔다.

낙원상가와 극장가 등 종로에 대한 추억이 가득한 이현우는 많이 변한 오늘날 종로의 모습을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한편, 종로 골목골목에 아직 숨어있는 추억의 식당들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객 허영만은 평소 '평양냉면 마니아'로 알려진 이현우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 냉면집에 방문했다. 이현우는 육수의 맛을 느끼기 위해 면을 풀지 않고 육수부터 맛보며 진정한 냉면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해당 노포는 낙원상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평양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이현우는 종로 평양냉면 노포에 들어선 뒤 "향 자체가 자극적이니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은은한 향이 섹시한 것 같다"고 했다.

해당 노포에서는 평양냉면과 함께 녹두지짐도 인기메뉴였다. 이현우는 녹두지짐을 맛보고는 "어떤 녹두지짐은 반이 고기로 돼있던 게 있어서 느끼한데, 이집 녹두전은 담백하다"라고 했다. 식용유 없이 돼지기름으로만 부쳐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녹두지짐의 맛에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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