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허영지 '코빅' 녹화 불참…김신영 생방서 '눈물'…절친들이 구하라를 애도하는 법

입력 2019-11-25 16:46   수정 2019-11-25 16:55


카라 멤버 허영지가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불참했다.

25일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허영지가 다음날 26일 예정된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허영지는 故 구하라와 함께 그룹 카라에서 활동했다.

카라 프로젝트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2014년부터 활동하게 된 허영지는 구하라를 비롯해 박규리, 한승연에 대한 애정이 컸다.

구하라는 예능 '룸메이트'에 출연해 허영지에 대해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봤다"며 "영지는 우리에게 없는 매력이 있어 카라가 더 젋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뒤늦게 카라에 합류했기 때문에 막내인 허영지를 더 챙겨주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지는 구하라의 말에 "정말 좋고 언니들이 있어 활동하는데 많은 힘을 얻는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보도됐지만 카라 멤버들은 SNS에서 침묵을 지키며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의 또 다른 '절친' 김신영은 라디오 생방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 중 김신영은 "오늘은 굉장히 추운 날"이라며 "라디오를 7년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안녕하지 못한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구하라와 '청춘불패'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쌓았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수 6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팬들이 조문할 장소 또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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