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순돌이 이건주 “부모 이혼, 모정 못 느끼고 자라”

입력 2019-11-25 17:10   수정 2019-11-25 17:11

밥은 먹고 다니냐 순돌이 이건주, 모정 못 느끼고 자라 (사진=SBS)

‘밥은 먹고 다니냐’ 순돌이 이건주 변함없는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2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80~90년대 섭외 0순위였던 아역스타 이재은과 순돌이 이건주가 세월을 비껴간 외모(?)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날 국밥집을 방문한 이재은과 이건주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아빠 역을 맡은 최양락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세대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세 사람의 모습에 윤정수는 “겉모습은 아직 어린애인데 속은 꼰대냐?”라며 놀란다.

특히, 80년대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이건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된다.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모의 손에서 자란 그는 엄마의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질문에 “모정이라는 걸 못 느끼고 자랐다. 솔직히 엄마가 안 보고 싶다”고 고백한다.

과거 방송을 통해 30년 만에 엄마를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우연히 듣게 된 엄마의 충격적인 첫 질문에 발걸음을 돌렸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이날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정수라가 김수미와의 오랜 오해를 풀기위해 출연했고, 블랑카 정철규의 아이를 갖기 위해 했던 노력이 공개 되며 눈길을 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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