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오승아, 첫방부터 짠내 폭발 캐릭터로 임팩트 있는 감정 연기

입력 2019-12-02 16:48   수정 2019-12-02 16:48

‘나쁜사랑’ 오승아 (사진= 마다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승아가 ‘나쁜사랑’을 통해 짠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오승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황연수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된 ‘나쁜사랑’ 1회에서 연수는 회사에서 상사인 과장에게 무시를 당했고, 이를 본 민혁(윤종화 분)이 그녀를 구해주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간 연수는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어” 라며 호진(전승빈 분)의 집에 아이의 존재를 알렸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던 단실(이상숙 분)에게 모욕과 무시를 당하며 집에서 쫓겨났다.

이처럼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까지 무시를 당하며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날 수밖에 없는 짠한 상황들을 오승아만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진 말을 듣고 쫓겨나 소원(신고은 분)에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감정이 북받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방송 말미 빗속에 쫓겨난 연수는 와인 바에서 민혁을 만나게 되었고 이 둘의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첫 방송부터 폭풍 전개로 화제를 모은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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