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향년 27세

입력 2019-12-03 15:54   수정 2019-12-03 15:56



신인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3일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만25세이던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이후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 등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활동했다.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오던 차인하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도 출연했었다.

하지만 차인하가 숨을 거두면서 '하자있는 인간들'은 유작이 됐다.

더욱이 차인하는 숨지기 전날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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