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 최초의 이중작용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국내 출시

입력 2019-12-04 13:40   수정 2019-12-04 13:41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로모소주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 치료제다. 해당 단백질을 억제해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골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

이베니티는 지난 5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날 연자로 나선 정호연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는 국내
골다공증 재골절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재골절 위험이 특히 높은 골절 경험 환자는 보다 강력한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 작용기전을 가진 이베니티는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러 임상연구에서 새로운 골절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이번 이베니티 TM 국내 출시를 통해 암젠코리아는 이베니티 TM 에서 프롤리아로 이어지는 보다 강력하고 포괄적인 골다공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독보적인 골다공증 치료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이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베니티는 한 달에 한 번, 총 210mg 용량을 두 번에 나누어 각각 다른 투여 부위에 105mg씩 연속 2번 피하주사한다. 총 12회 투여하며, 그 이후에는 골흡수억제제를 통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베니티를 투여하는 동안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지난 1년 이내에 해당 질환을 경험한 환자에게는 투여가 제한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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