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8일 예정된 '미우새' 등장할까

입력 2019-12-08 10:34   수정 2019-12-08 10:35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의 녹화분이 8일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미우새 측은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김건모가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을 예고편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날은 이와 관련된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사 측은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성폭행 피해자 A씨에게 제보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A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한 김건모는 현재 미우새에 출연 중이다. 김건모는 예비신부 장지연과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두 사람은 내년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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