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과의 열애설? 웃어넘겼던 일에 불과해”

입력 2019-12-09 12:42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는 데 지난 열애설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이정효 PD,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 MBC ‘내조의 여왕’,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그간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 출연 후 열애설에 두 차례 휘말린 바 있다. 그런 두 사람이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작품에 나란히 출연, ‘사랑’을 연기한다. 현빈은 “웃어넘겼던 일”이라며, “작품을 선정하는 데 열애설은 그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예진 씨와 같이 작품을 했고, 그 작품으로 친분 관계가 쌓였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였고, 이런 기회가 왔고, 해서 이 작품을 흔쾌히 선택했다”고 했다. 손예진은 “로맨틱 코미디든 멜로든 또 한 번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나 역시 전혀 고민하지 않았고 좋은 대본이니까 같이 작품에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고 알렸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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