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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복직한 조국, 내년 로스쿨 강의 개설 신청

입력 2019-12-11 10:33   수정 2019-12-11 10:34


지난 10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장관이 내년 1학기부터 서울대 교단에 서게 될 전망이다.

11일 서울대 로스쿨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9일 오후 4시20분께 2020년도 1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를 개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교내 측에 보냈다.

앞서 로스쿨 행정실은 9월 중순부터 교수들을 대상으로 내년 1학기 강의 개설 신청을 받았다. 이후 행정실은 두 차례 걸쳐 교수들에게 강의 개설 의사 여부를 물었다. 첫 메일 때는 회신이 없던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두 번째 강의 개설 여부 확인 메일을 받고 하루 만에 강의 개설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월14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은 이날 당일 오후 서울대에 복직 신청을 했다. 다만 당시는 올 2학기 강의 개설 신청 기간이 지난 뒤여서 조 전 장관은 강의를 열진 못했다.

조 전 장관이 개설 의사를 밝힌 '형사판례 특수연구' 수업은 3학점 강의로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로스쿨 학생 대상으로 이뤄지며 수강 인원 제한은 30명이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교수들이 신청한 강의는 모두 개설된다"면서 "다만 수강 인원이 3명 미만일 경우에는 폐강된다"라고 전했다.

2009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직을 맡아온 조 전 장관은 그간 형법해석론, 형사증거법 등 형법 관련 강의를 해왔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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