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2019년 교육부 선정 이공계 우수 연구자

입력 2019-12-17 17:55   수정 2019-12-17 18:16

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사진)이 연구한 편미분방정식 문제가 교육부의 '2019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이공계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정 소장은 'p-라플라스 편미분방정식의 미해결문제 해결 및 결과 활용'이란 연구로 30년동안 미제로 있었던 '비 뉴턴 매질(뉴턴 법칙이 통하지 않는 고분자 물질 등)'속에서 에너지 확산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p-라플라스 방정식과 p-라플라스 포물형방정식의 두 해가 어느 단 한 점에서라도 일치하면 전체적으로 일치한다는 가설을 제시한 뒤 증명했다. 또 연속체 위에 주어진 편미분방정식을 이산형으로 변환해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정 소장은 덕성여대 수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수리과학단장, 대한수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고 서강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1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전까지 수 년간 내홍에 시달리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산업난제를 해결하는 산업수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연구성과물 가운데 혁신성, 과학기술 수준 향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이공분야 15개, 인문 분야 30개, 한국학 전통분야 5개 등 총 50개 우수 성과물을 선정하고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해당 연구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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