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위해 만나고 또 만났다…'행복토크' 100회 완주한 최태원

입력 2019-12-19 15:08   수정 2019-12-20 01:00


‘서울 울산 대전 이천 성남 부산 찍고, 미국 뉴욕, 중국 충칭까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1년간 직원과의 ‘행복토크’를 위해 달려간 도시들이다. 이동 거리만 지구 한 바퀴(4만2000㎞)에 육박하는 3만9580㎞에 달한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사내·외 이사 31명과 함께 100회 행복토크를 마쳤다. 최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인 행복토크를 만들어 100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가 추구하는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행복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의 행복토크는 미국 뉴욕·새너제이, 중국 보아오·상하이·베이징·충칭 등 해외에서도 진행됐다. SK그룹 관계자는 “평균 주당 2회꼴이었지만 하루에 세 차례를 하는 날도 있었다”며 “1만1400명의 직원을 만난 행복토크는 평균 144분 걸렸으며, 최 회장은 227차례 ‘행복’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행복토크 형식도 일방적인 최고경영자(CEO) 연설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했다. 지난 17일 열린 99회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을지로 식당 번개 모임(89~90회), 유명 예능프로인 ‘복면가왕’처럼 한 패널 토론(8회) 등도 있었다. 최 회장은 행복토크를 마친 뒤 “구성원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매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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