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0년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선정

입력 2019-12-20 09:20   수정 2019-12-20 09:21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현지파견·사후관리 등 중소기업 공동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 100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파견기간은 ‘2020년 1~12월’과 ‘2021년도 1~2월’ 이다.

‘20년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자영업 경영난 등 대외 수출환경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와 '소상공인' 분야가 신설돼 해당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수출컨소시엄 사업 중 기계, 전기전자 등 소재·부품·장비 업종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주관단체로는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 20개 단체다.소상공인 분야는 한국펫산업수출협회 등 3개 단체, 일반 분야는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등 43개 단체다.지역특화 분야는 성남산업진흥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 5개 단체가 선정돼 총 66개 단체(중복 제외)가 사업을 맡게 됐다. 주관단체는 중소기업 업종별 단체(협동조합 및 협회 등), 민간해외마케팅전문기업(해외전시전문기업, 해외진출컨설팅기업, 전문무역상사)을 말한다.

신흥시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사업비중을 올해 34.2%에서 내년 37.0%로 높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아세안 39건, 중국 22건, 유럽이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중기부가 기획하고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전 시장조사, 현지 파견과 사후관리 3단계로 업종별 단체 등이 맞춤 바이어 발굴과 매칭 상담을 도와주기 때문에, 중기 단독 해외진출보다 수출 성과창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 들어가는 상담장·차량임차, 통역, 홍보 등 공동 경비 중 50~70%를 지원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현지 출장비와 일부 부대비용만 부담하면 되며 현지에서 상담한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할 경우 바이어 항공료의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사전 준비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거래 성사를 돕는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개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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