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시청자 울고 웃게 하는 연기 몰입도 '눈길'

입력 2019-12-22 14:20   수정 2019-12-22 14:21

설인아(사진=방송화면캡쳐)

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준휘(김재영 분)에게 왕따 당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모두를 슬픔에 잠기게 했다.

이날 청아는 준휘와 함께 만화방에서 데이트를 하며 같이 라면을 먹자, 평소 다른 사람과 겸상을 하지 않는다는 준휘가 이젠 자신과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감출 수 없었다.

준휘는 청아에게 "그 여고생이 군인 아저씨한테 반한 그날 왜 그런 선택을 하려고 한 거예요?"라며 예전 청아가 죽으려고 결심한 이유를 물어 청아를 놀라게 만들었다.

청아는 망설이다 준휘에게 "왕따를 당하던 아이였거든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너무 고통스럽고, 학교에 가는 것도 끔찍하고, 아무한테도 말을 못 하고 혼자 외로웠대요"라고 대답했고, 보는 시청자들까지 청아에 감정 이입시키며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청아의 말을 들은 준휘는 청아를 꼭 안아줬고, 그의 따뜻한 모습에 청아는 이내 촉촉이 젖은 눈으로 "그래도 이젠 괜찮대요, 그 아이. 군인 아저씬 지나쳐 갔지만, 그 군인이랑 닮은 아저씨가 그 아일 꺼내 줬거든요. 그날에서"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준휘는 오히려 준겸(진호은 분) 생각이 떠올라 슬픈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청아 역의 설인아는 매회 순수한 외모로 캐릭터 이름다운 청아하고 밝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재영과 함께 사랑스러운 케미를 더하며 드라마의 활력소로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회가 거듭할수록 진해지는 설인아의 사랑 연기에 이별을 그리고 있는 준휘 역의 김재영과 대비되면서 과연 이들의 이별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것인지, 설인아가 그리는 이별의 아픔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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