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성큼…국내 대기업 '빛나는' 아이디어 공개

입력 2019-12-25 11:05   수정 2019-12-25 14:38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 개최가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대기업이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ES 2020은 내년 1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8K TV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8K TV는 기존 4K UHD(초고화질) YV와 비교해 해상도가 4배가 더 높다. 향후 프리미엄 TV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주목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일반 LCD(액정디스플레이) 패널의 8K TV와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8K TV를, LG전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인증 받은 8K TV를 공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핵심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허브 : 모빌리티 환승 거점) 간의 긴밀한 연결성이라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두산그룹도 CES에 참석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Concept-X)를 공개한다. 이는 드론을 이용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 지형을 측량하고 자동으로 분석한 뒤 작업계획을 세워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시키는 종합 관제 프로그램이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수소연료전지 드론 실제 제품을 전시한다. DMI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DMI는 미국 시장 출시 방안도 발표한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는 CES에서 첨단 기술을 탑재한 통합관 '4DX 스크린'을 선보인다. 4면 스크린X는 영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한 기존 3면 스크린X에 천장 스크린을 더한 것이다.

캐릭터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도 CES에 처음 참가한다. 마트 체중계·램프·공기청정기·가습기·알람·센서·체온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은 인하대학교 연구팀은 차세대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신기술을 공개한다. 이 대학교 이채은 교수 연구팀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빛이 반사되는 양과 방향을 측정해 더 자연스러운 가상현실 효과를 구현하는 신기술인 라이트 필드(Light Field)를 연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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