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 김강우 구하고 양현민과 맞대결…오나라도 강렬 변신

입력 2020-01-02 10:56   수정 2020-01-02 10:57


'99억의 여자' 조여정과 오나라가 강렬한 변신으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17, 18회는 각각 9.5%, 11.6%의 시청률을 나타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은 3.0%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연(조여정)이 강태우(김강우)를 구하기 위해 김도학(양현민)과 맞대결에 나섰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백승재(정성일)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백승재와의 관계를 캐물었다. 하지만 강태우에게 오대용(서현분)이 김도학에게 붙잡혀 있다는 연락이 왔고 강태우는 곧바로 오대용에게 달려갔다.

정서연은 '당장 떠나라'며 비행기 티켓을 건네려는 백승재에게 "위험한 돈인걸 알고 있다. 내 돈 확실하게 챙겨서 내 계획대로 떠날거다"라고 말하며 백승재의 제안을 거절했다.

장금자(길해연)의 집으로 돌아온 정서연은 엉망이 된 집을 발견했고 곧바로 숨겨돈 돈을 확인하고 돈을 챙겨 떠났다. 강태우가 붙잡힌 걸 알게된 정서연은 강태우를 구하기 위해 김도학과 협상에 나섰고, 김도학은 돈을 버리겠다며 위협했다.

강태우를 구한 후에도 정서연은 "내가 벌인 일 내가 마무리하겠다"며 김도학에게 스스로 붙잡혔다. 이후 나머지 돈에 대해 추궁당하자 "내가 아니었으면 사고현장에서 돈을 다 뺏기고 조사받고 있었을 테니 대가로 내 몫을 받겠다"라고 당당하게 맞서 통쾌함을 안겼다.

정서연을 회유해보려던 서민규(김도현)도 자신의 비리를 미끼로 협박하는 정서연의 위세에 눌려 포기하고 있을 때, 홍인표(정웅인)가 들이닥쳤다. 홍인표는 김도학에게 나머지 돈을 자기가 찾아주겠다며 정서연을 구하겠다고 나섰다.

홍인표는 윤희주(오나라)를 찾아갔다. 정서연을 구하기 위해 신탁맡긴 33억을 찾으러 왔다고 얘기하자 윤희주는 싸늘한 표정으로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적당히 하라. 착한 남편 코스프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동안 서연이 왜 집을 나갔는지, 결혼생활을 어떻게 버티고 왔는지 걔가 얘기 안했다고 제가 모를거 같냐"라고 반문하며 홍인표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풀려난 강태우는 백승재(정성일)를 찾아가 동생 태현의 죽음에 관여했는지 추궁했다. 백승재는 정서연을 구하기 위해 홍인표가 나섰다는 얘기를 듣고 "홍인표는 정신병자다. 서연의 인생을 망친 놈이다"라고 소리치며 "난 내 동생 먼저 구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해 정서연과 백승재가 남매 지간임을 밝혔다.

한편 이재훈(이지훈)은 유미라(윤아정) 살인범들에게 협박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또, 자신의 돈가방을 가져갔던 의문의 남자를 만나 뒤를 쫓다 역습을 당해 쓰러졌다. 잠시 후 깨어난 이재훈에게 남자가 위협을 가하려는 순간, 그를 저지하며 윤희주가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윤희주의 등장에 이재훈은 오히려 화를 내고 윤희주는 녹음된 살인범들과 나눈 대화를 들려주고 분노를 쏟아내며 돈다발이 담긴 캐리어들을 확인시켰다. 경악한 이재훈이 "다 알고 있었냐"고 묻자 윤희주는 "너하고 서연이 놀아 난 거, 아님 니들이 돈 훔친 거.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네가 살인까지 할 줄 몰랐다"고 소리쳤다.

그동안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던 윤희주가 유미라 살인범들까지 제거하며 팜므파탈로 변신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김도학 일당에게 잡혀 의문의 장소에 갖힌 정서연이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표를 뒤쫓던 백승재는 홍인표를 위협해 정서연이 납치된 장소를 알아냈다. 그 시각 화장실 쇠창살을 떼어내고 별장을 탈출한 정서연은 산길로 뛰어나와 마침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웠고, 놀랍게도 승용차안에서 윤희주가 내려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과연 윤희주가 어떻게 그곳에 나타났으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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