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해법 찾아준다"…비자코리아,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서비스 '박차'

입력 2020-01-13 11:26   수정 2020-01-13 13:18

비자(Visa)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법을 찾아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비자는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결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력 사업 및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비자는 올해 디지털 금융 가속화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통과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그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된 오픈뱅킹에 더해 데이터 3법 통과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초당 6만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자넷(VisaNet)'에 축적된 정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하는 비자만의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파트너사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넘어 비자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맞춤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디지털 시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는게 비자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비자는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비자 컨설팅 앤 애널리스틱스(VCA)' 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한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비자는 국내의 크고 작은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 및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 하나카드와 처음 소개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론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비자의 P2P(peer to peer) 해외 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도 처음 출시한다.

지난달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들과의 보다 긴밀한 협업을 위해 비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션(Visa Innovation Station)도 막바지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의 경험과 비자의 최신 솔루션을 활용, 실질적 비즈니스 혁신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 사장은 "비자 컨설팅 서비스는 전략적 빅데이터 활용이 절실한 시장에 해법을 제시하고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디지털 결제 분야의 리더로서 비자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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