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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원진-홍문종 사실상 갈라섰다…이번 주부터 우리공화당 집회 따로 개최

입력 2020-01-17 12:39   수정 2020-01-17 14:39


조원진?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내홍 끝에 사실상 갈라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공동대표가 지난해 6월 우리공화당에 입당한 후 7개월만이다.

홍 공동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동대표임에도 조 대표가 홍 대표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당을 운영해왔다"면서 "홍 대표가 계속 문제제기를 하니까 조 대표 측에서 그럴 거면 당을 나가라고 했다. 홍 대표는 당을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싸우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홍 대표가 공동대표임에도 위원하나 임명하려고 해도 관철되지 않았다"면서 "보다보다 못해 홍 대표가 폭발한 것인데 현재 조 대표 측은 오히려 홍 대표를 배신자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태극기 집회는 조 공동대표 측과 따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제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도 안 나가고 따로 따로 가는 것"이라며 "조 대표 측에서 홍 대표를 제명시키려 하는데 당 내에 조 대표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아 쉽지 않을 거다. 앞으로 싸움이 볼 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공화당이 대한애국당 시절부터 조원진당으로 불려온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변희재, 정미홍 등도 탄핵무효를 같이 외치다가 조원진 세력으로부터 축출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니 우리공화당 당세가 기울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와 홍문종 대표의 불화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졌지만 조 대표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런 홍 대표 측 주장에 대해 조 대표 측은 "홍 대표가 조 대표의 13일자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우린 박근혜 맹신 '박빠 정당' 아냐)를 놓고서 발언을 고의적으로 왜곡했다. 조 대표가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는 듯이 음해했다"면서 "홍 대표가 조 대표를 김무성 같은 인물이라고 공격하고, 우리공화당 명칭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준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갈등 책임은 홍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대표 측은 "우리공화당의 태극기집회는 단일 집회이며, 별도의 집회 개최는 분열행위이자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며 홍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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