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오스카 수상 가능성 3위…역전 가능성은 '충분'

입력 2020-01-21 07:48   수정 2020-01-21 07:50

미국의 한 베팅사이트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3위로 예측했다.

골드더비닷컴은 20일(현지시간) 영화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9분의 1의 확률로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확률은 10분의 1이었다.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생충'에 이어서는 '아이리시맨'(13분의 1), '조커'(14분의 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집계는 비평가 등 영화 전문가와 각종 매체 편집자, 사이트 사용자의 투표를 집계한 결과다. '기생충은 22명의 전문가 그룹 투표에서 6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았다. 9표를 받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다음으로 많은 득표다.

'기생충'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해당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번 수상은 오스카 작품상 레이스에서 약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시상식 시즌이 지나가면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1917'은 약간 하락세이거나 정체 상태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더비닷컴은 오스카 감독상 레이스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수상 확률 6분의 1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13분의 2)이 3위,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7분의 1)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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