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언제쯤?

입력 2020-01-28 07:45   수정 2020-01-28 07:47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중국에선 우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용 약물을 시험적으로 쓰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보건 당국은 현재 디탄병원 등 3곳의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에게 HIV 치료에 쓰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를 투여하고 있다.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면역체계와 관계된 만큼 환자들은 자가 치유 능력으로 병과 싸워 이겨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주로 고령 환자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선 백신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센터 쉬원보(許文波) 소장은 성공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가동에 돌입했다. 이 연구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백신회사로 노바백스도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메르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도 '분자 자물쇠'라고 명명된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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