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故 임희춘, '87세를 일기로 별세'

입력 2020-02-02 19:54   수정 2020-02-02 19:56


2일 노환으로 별세한 원로 희극인 임희춘의 빈소가 인천 연수구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87세.

1952년 극단 동협에서 데뷔한 고인은 배삼룡, 구봉서, 서영춘 등과 함께 1970~19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름잡았다.

‘웃으면 복이 와요’ ‘고전유머극장’ ‘명랑극장’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했으며, 고인의 유행어로는 기쁠 때나 슬플 때, 황당할 때 익살맞게 사용하던 ‘아이구야’가 있다.

은퇴 후 1995년 복지재단 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해 봉사에 힘쓴 고인은 2010년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인천 연수성당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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