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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소환…'삼성물산 합병 의혹'

입력 2020-02-04 10:45   수정 2020-02-04 10:57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을 컨트롤하던 미래전략실 출신 최지성 전 부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최 전 부회장을 불러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최 전 부회장은 과거 삼성 미전실 수장으로 삼성 내 2인자로 꼽혔다.

검찰은 최 전 부회장을 상대로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에 유리한 비율로 합병이 이뤄진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이 그룹 2인자로 불린 최 전 부회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직전에 발생한 삼성물산 회사 가치의 비정상적 하락이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계획된 일이라고 의심한다.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진행하면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 비율을 정당화할 목적으로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식회계를 벌였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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