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비접촉 얼굴체온계 출시…의료기기 사업 진출

입력 2020-02-13 16:26   수정 2020-02-13 16:28


산업용 모니터 제조업체 토비스가 몸에 닿지 않고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보급형 얼굴체온계 'AT-100M' 출시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비스 AT-100M은 사물의 절대 온도 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센서와 적외선 어레이 센서를 탑재했다.

30~45cm 떨어진 거리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자 개인이 손을 뻗어 자가 측정할 수 있어 비말 접촉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우수하다.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의 의료기기제조업허가 및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토비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 건강 진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접촉식 체온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공공기관, 유치원, 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시장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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