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감사위원에 임찬우 국조실 국정운영실장 임명제청

입력 2020-02-14 17:15   수정 2020-02-14 17:46

최재형 감사원장은 14일 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찬우(55·사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임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2회로 지난 1989년 공직에 임용된 뒤 국무조정실에서 정책분석관,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감사원은 임 내정자에 대해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균형 잡힌 감사 결과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출신을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무회의,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 등 국정운영협의체 운영을 통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고 부연했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임 내정자는 오는 18일 퇴임 예정인 김상규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임명된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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