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입력 2020-02-15 21:28   수정 2020-02-16 11:01


검찰이 유력 인사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유명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대표도 프로포폴을 투약하면서 이 배우 동생 이름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의 연결고리까지 포함해 수사하고 있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 배우가 이런 방식으로 수년 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는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우가 이용한 이 병원은 일부 기업인과 연예계 인사 등이 프로포폴 진료를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병원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람들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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