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KCC·현대L&C '빅3'…개인 리모델링·해외시장 눈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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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17 17:31   수정 2020-02-18 02:06

LG하우시스·KCC·현대L&C '빅3'…개인 리모델링·해외시장 눈돌린다

LG하우시스 KCC 현대L&C 등 국내 ‘빅3’ 건자재 기업이 해외시장과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주택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이들 기업은 당장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B2C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하우시스와 현대L&C는 북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2위(점유율 약 20%대)인 인조대리석 부문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분기에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프리미엄 인조대리석) 3호 생산라인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공연장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 건물에 제품을 공급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L&C도 북미지역 인조대리석 시장에 집중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칸스톤(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 공장에 최신 로봇 설비를 도입해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천연 대리석과 비슷한 패턴의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칸스톤 공장은 2009년 제1 생산라인, 2017년 제2 생산라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법인의 인조대리석 전담 영업인력을 지난해 20% 늘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대형 유통채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 새 B2B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반 소비자시장이 불황 탈출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기존 주택을 수리하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건설사 납품가보다 개인 소비자 납품가의 마진율이 높은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LG하우시스는 LG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이달 들어 베스트샵 안동본점과 동대전본점 등 2곳에 추가했다. 숍인숍은 LG전자 출신인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가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기 전 한국영업부문장으로서 도입한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고객 인지도가 높은 18곳을 시작으로 올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CC는 기업분할로 신설된 KCC글라스에 B2C 사업을 담당하는 홈씨씨인테리어를 포함시키며 개별 소비자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홈씨씨 인터넷 홈페이지를 투명 견적 프로그램 등 고객의 편의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연 정기 할인 행사를 올해는 여름에도 추가로 개최해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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