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때문에 불참? "황보라, '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당일 촬영 있어"

입력 2020-02-19 13:32   수정 2020-02-19 13:34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해명에 나섰지만, 후유증이 황보라에게까지 번졌다.

황보라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당초 제작발표회 시간이 오후 7시로 진행된다고 공지됐을 땐 황보라의 참석이 예정됐지만, 이날 오후 5시로 시작 시간이 2시간 앞당겨지면서 황보라의 불참이 결정된 것.

하지만 공교롭게도 황보라의 소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를 이끄는 수장이자 남자친구 차현우의 형인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을 받게 되면서 "논란을 의식해 황보라가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화이에나' 측과 황보라 측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하이에나'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이날 전석호 배우와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어서 시간 변경과 함께 불참이 확정된 것"이라며 "이번 논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황보라 소속사 관계자 역시 "'하이에나'가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아 촬영 스케줄도 A팀, B팀 나눠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온라인 제작발표회 당일에도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몇몇 보도를 통해 유명 배우가 남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을 받았다는 소속이 전해졌다. 식약처에에서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아 불법 투약이 의심된다고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 수사 결과 불법적으로 투약한 10여명의 인물 중 유명 배우와 재벌가 자제들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

현재 해당 병원 원장과 직원 1명은 구속 상태로 알려졌다.

이후 하정우의 이름까지 공개됐고, 하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지난해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다"며 "지난해 9월까지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차현우(본명 김영훈)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원장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했고,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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