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 이동 경로 공개

입력 2020-02-23 13:39   수정 2020-02-23 13:41


부산시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부산시 홈페이지에는 지난 22일 오전 확진 환자(부산3), 오후 7시께 확진 환자(부산4, 부산5)로 확인된 확진자 3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정보를 얻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며 부산시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부산3 확진자(19세 여성)는 지난 20일 줄곧 집에서 보내다 증상이 발생한 2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오후 3시에는 수영구 광안동 슈가스팟(식당)에서 과외를 했다.

이 환자는 오후 5시 40분께 수영구 BHS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한 뒤 귀가했다. 이동 수단은 모두 택시를 이용했다. 22일엔 집에 있다가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4 확진자(22세 여성)는 지난 18일 오후 7시 10분께 동대구터미널을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해운대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부모님 자가용을 타고 오후 9시께 해운대구 신선지국밥을 들린 뒤 오후 10시 20분께 해운대구 베스킨라빈스(좌동로104)를 거쳐 귀가했다.

지난 19일에는 오후 2시 5분께 집에서 나와 걸어서 인근 경남선경CU편의점을 들렀고, 귀가해 집에 있다가 오후 8시 5분께 집 근처 경남선경자이마트를 찾았다. 20일엔 줄곧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보이자 21일 오후 5시 45분께 자가용으로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2일에는 집에 있다 확진자로 나오자 보건소 구급차로 오후 6시 45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대구 신천지 집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는 세밀한 동선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5 확진자(24세 여성)는 기존 확진자로 확인된 57세 여성의 딸이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집에서 도보로 오후 6시 30분 청산곱창을 들렀다. 오후 8시 30분께 도보로 스타벅스 수영강변점을 찾았고, 이후 걸어서 반여 선수촌세븐일레븐(직원 1명), CU반여선수촌점(직원 1명) 등 편의점 2곳을 잇달아 들른 뒤 귀가했다.

20일에는 집에서만 머물렀고, 21일에는 오후 8시 자가용으로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를 마친 뒤 자가용으로 귀가했고, 확진자로 나오자 22일 오전 9시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현재 16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5명의 동선만 현재 공개된 상태며 동선은 홈페이지 외에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오거돈 부산시장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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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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