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태 前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별세

입력 2020-02-24 17:59   수정 2020-02-25 03:10

한국과 서태평양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건암(建巖) 한상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이 지난 2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5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보건사회부에 들어가 시설과장, 방역과장, 계획관, 의정국장, 보건국장을 거치며 국민보건 향상에 공헌했다. 1967년에는 WHO 서사모아 주재 보건개발사업담당 고문관을 맡으며 WHO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에 당선됐으며, 재임 당시 서태평양지역에서 소아마비를 박멸하는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이후 최근까지 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을 맡아 후학 양성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필리핀 수교훈장 시카투나 라칸장, 수교훈장 흥인장, 서울대의대동창회 함춘대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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